대신증권(003540)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항공주가 하락했는데, 주가 추이를 다음달 첫째주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윤 연구원은 “국내 메르스 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달 20일 이후 대한항공(003490)의 주가는 12.8% 하락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 티웨이홀딩스(004870)는 각각 12.3%, 24.1% 내렸다”면서 “중국 노선 비중이 높은 저가항공사의 하락폭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주가 패턴을 분석했을 때 항공주의 저점은 이달 셋째주 쯤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보수적으로 접근해서 이달 여객수요가 데이터로 확인되는 다음달 첫째주까지 모니터링 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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