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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호 공동 65위 PGA '실낱 희망'

허석호(32)가 하루를 남긴 미국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65위에 자리했다. 허석호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크룩트캣골프장(파72)에서 열린 5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합계 5언더파)를 쳐 전날 공동80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닷새 가운데 가장 좋은 스코어를 내며 가능성을 살려낸 그는 그러나 최종라운드에서 크게 타수를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내년 투어카드를 받아 쥐려면 30위 이내에 진입해야 하지만 9명의 공동22위 그룹에 6타나 뒤져 있는 상황이다. 존 홈스와 D. A 포인츠(이상 미국)가 합계 21언더파로 공동선두에 나선 가운데 4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마이클 앨런(미국)은 3위(18언더파)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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