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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보안 다기능 통합 제품 봇물

해킹방지·안티스팸·시스템 최적화기능등 갖춰

PC보안 다기능 통합 제품 봇물 해킹방지·안티스팸·시스템 최적화기능등 갖춰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PC 보안 제품이 스팸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가며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바이러스, 해킹, 스파이웨어, 피싱(금융회사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사기), 스팸 등 다양한 형태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통합형 PC보안 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기존 보안 제품이 바이러스ㆍ스파이웨어 등 PC 자체를 노린 공격에 대비하는 성격이 강했던 반면 새로운 통합 제품들은 해킹이나 정보유출 등을 노린 공격에 대응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안티피싱, PC최적화, 안티스팸 등 모든 기능들이 속속 하나의 제품으로 합쳐지는 추세다. 안철수연구소의 ‘V3 IS 2007 플래티넘’은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해킹뿐만 아니라 개인정보유출, 스팸, 피싱 등 다양한 보안위협 요인을 차단해준다. 시만텍의 ‘노턴 IS 2007’도 온라인 공격에 대비해 지능형 방화벽으로 해킹을 막아주는 동시에 사기성 인터넷 페이지 방문을 사전에 막아 정보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국내 토종 보안업체인 뉴테크웨이브와 비전파워는 최근 제휴를 통해 통합보안 제품 ‘CIS’를 내놓기도 했다. 이 제품은 악성코드 방지 및 시스템 최적화 기능, 파일 완전삭제 기능 등을 갖췄지만 시스템 속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우리도 내년 1월께 안티스팸, 침입방지시스템(IPS) 등의 기능을 추가한 통합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통합 보안제품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인터넷을 통한 보안 공세가 PC 자체를 노린 것뿐 아니라 개인 정보 유출 등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PC에 침투해 시스템을 파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금융계좌 정보 등 금전을 노린 보안위협 요인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개별 제품으로는 막기 어려운 지능적인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통합형 보안제품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보안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면서도 기능 등 질적인 측면은 한층 높아져 통합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입력시간 : 2006/12/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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