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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관세 2.5%로 낮춰라
입력2002-04-10 00:00:00
수정
2002.04.10 00:00:00
주한美상의 무역보고서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ㆍ암참)는 10일 자동차ㆍ의약품 등 24개 부문의 통상환경에 대한 평가와 건의내용을 담은 '2002년 한국 경제ㆍ통상환경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암참은 이와 관련, ▲ 현행 8%의 관세를 폐지하거나 2.5%로 낮추고 ▲ 수입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인 세무조사가 없다는 사실을 알리며 ▲ 수입차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 국세청 등 정부기관이 수입차를 관용차용으로 구매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암참은 이밖에 고가 의약품에 대한 기준 및 심사체계를 수정,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에 대한 단속강화 등의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
암참의 연례무역보고서는 미국 정부 및 업계 등에 제공돼 통상 관련 기초자료 등으로 사용된다. 암참은 이달 14∼17일 워싱턴에 대표단을 보내 미 정부ㆍ의회 등을 상대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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