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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환경영향 공동조사 착수
입력2005-08-30 16:53:08
수정
2005.08.30 16:53:08
박희윤 기자
천성산 환경영향공동조사가 3개월 일정으로 30일 착수됐다.
천성산 환경영향공동조사단은 이날 오후2시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산 239-1에서 조사위원 1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영향공동조사에 돌입했다.
이번 환경영향공동조사는 구조지질, 지하수, 생태계, 암반공학, 지구물리탐사 등 5개 분야에 걸쳐 시행되며 사업시행자측과 천성산대책위측의 전문위원 14명이 천성산 일대 11개 지점을 굴착,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측은 이번 공동조사기간동안 경부고속철도 원효터널 공사는 계속 진행하되 다만 조사기간 3개월간 터널 발파공사는 중지하기로 했다.
양측은 앞으로 3개월간 공동조사를 실시해 전문분야별 합의된 조사의견을 도출하게 된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사결과보고서를 대법원에 제출해 법원의 판결에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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