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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주영회장 자가용 헬機 "새주인 찾아요"
입력2007-06-04 17:03:25
수정
2007.06.04 17:03:25
온비드에 공매…서울대공원 반달가슴곰도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자가용 헬기가 공매 입찰에 올라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대공원 소유 반달가슴곰도 공매에 나와 눈길을 끈다.
4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전자입찰 사이트 ‘온비드(www.onbid.co.kr)’에 고 정 회장의 자가용 헬기(BK-117B기종)가 입찰 중이다.
이번 온비드 입찰에 올라온 헬기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화물수송 및 조난자ㆍ부상자 구조, 생태계 변화 순찰용 등의 목적으로 운영하던 것으로 한때 고 정 회장의 자가용 헬기로 쓰였다는 점이 특이하다.
지난 91년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에서 제작됐으며 총 운항시간은 2,223시간25분이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서울대공원 소유 반달가슴곰 4마리도 나왔다. 대부분의 동물은 일반인에게 매각이 가능하나 반달가슴곰은 환경부의 곰 사육 허가를 취득한 사람에게만 자격이 주어진 것이 특징이다. 입찰은 오는 11일까지이며 ‘온비드’ 사이트에서 전자입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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