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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대한민국 증권대상] 손복조 사장 성과 및 영업전략
입력2005-11-09 16:55:14
수정
2005.11.09 16:55:14
수익점유율·IB부문 “宗家굳히기”<br>잠재고객 발굴등에 주력…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올해는 대우증권이 증권업계 종가(宗家)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한해로 평가되고 있다. 상반기(4~9월) 순이익부문을 비롯해 주식시장 수익점유율, 상반기 IB부문 등에서 업계 수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순이익부문에서는 상반기 1,404억원을 올려 업계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2분기(7~9월)에만 1,000억원에 육박하는 967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선택과 집중’의 결실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대우증권의 자존심 회복은 위탁매매부문(브로커리지)에서 선명히 드러난다. 시장점유율이 지난해초 6%선에 머물렀지만 올들어 8%선으로 수직 상승해 업계 1위를 탈환했다. 주식거래 수수료기준으로 산정한 수익점유율은 10%대에 육박해 업계 2위권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자산관리부문도 성장세를 거듭해 브로커리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해초 3조원대에 불과했던 자산관리잔고는 올해 10조원대로 증가해 상반기에만 1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같은 성장을 반영해 올해 자산관리목표를 당초 12조원에서 14조원으로 높였다.
대우증권은 상품개발과 서비스개선, 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둬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위탁매매, 자산관리부문의 경우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통해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기존고객에게 금융상품 등 정보 및 수익률 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의 소리’ 제도 등 고객 불편사항을 즉시 처리하는 불만관리 프로세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문자산관리 인력 양성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내외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는 등 전문인력 교육시스템을 통해 영업역량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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