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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틀째 조정..625.29(10:08)

코스닥시장이 기관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코스닥지수는 7.69포인트 내린 633.51에 개장, 하락세를 지속하며 오전 10시 현재 15.91포인트 내린 625.2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으며 기관의 연속 매도가 주도하는 조정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억원과 3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며 개인만이 63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의 매도 우위는 연속 14일째다. 업종별로 비금속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기타제조가 4.4% 급락했으며 인터넷(3.2%), 컴퓨터서비스(2.6%), 제약(2.8%) 등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NHN이 3.2% 하락한 것을 비롯, CJ인터넷(4.5%), 네오위즈(5.7%), 다음(3.7%) 등인터넷 상위종목의 약세현상이 두드러졌고, CJ홈쇼핑(3.9%)과 GS홈쇼핑(2.2%), 포스데이타(3.3%)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성광은 경영권 매각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 중이다.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주주로 참여한다는 소식에 힘입은 젠네트웍스도 사흘째 상한가다. 그밖에 신규 상장업체인 모건코리아도 상장 이후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8개를 포함해 174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2개를 포함해695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매수주체 부재로 수급의 힘을 기대하기 힘든 양상"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며 접근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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