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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대만에 지중케이블 1,100만불 수출
입력2000-07-24 00:00:00
수정
2000.07.24 00:00:00
송영규 기자
[대한전선] 대만에 지중케이블 1,100만불 수출대한전선(대표 유채준·兪彩濬)이 1,1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지중케이블과 접속자재를 대만에 수출한다.
대한전선은 최근 대만 전력청이 실시한 국제입찰에서 161㎸ 초고압 지절연(OF) 지중케이블과 공사에 필요한 접속자재 1,100만달러규모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전선업체중 대만에 케이블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이회사는 올해 10월말부터 선적을 시작해 내년말까지 케이블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물량은 대만의 타이페이 시내와 루캉, 정션, 칭싱, 메이샨등으로 연결되는 초고압 지중송전로공사에 사용되는 것으로 대한전선은 시공과 감리를 모두 담당하게 된다.
회사측은 특히 이번 수주로 앞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161㎸ OF가교폴리에틸렌 전연선(XLPE)와 345㎸ 초고압케이블 국제입찰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초고압케이블 분야에서만 1,3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말레이시아에 2,700만달러, 아랍에미레이트과 이라크에 각각 1,500만달러등 상반기에만 5,7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는 등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회사측은 올해 초고압케이블 매출을 지난해보다 20%이상 증가한 1,6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7/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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