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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종 "신협, 올 서민대출 12조원으로 늘릴 것"

신임 중앙회장 기자간담


SetSectionName(); 장태종 "신협, 올 서민대출 12조원으로 늘릴 것" 신임 중앙회장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신협중앙회가 올해 비과세로 유치한 예금을 서민대출로 적극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장태종(사진) 신임 신협중앙회장은 1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침체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저신용 근로자, 자영업자, 저소득층 등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소액신용대출을 비롯한 서민 지원 대출 확대를 올해 중점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서민대출 잔액을 지난해 말 9조원에서 올해 말 12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ㆍ조합별 캠페인과 목표관리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고금리 대출을 받은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 가득 전환대출' 상품을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신용도 7ㆍ8등급 고객이 주 대상이며 대부업체나 금융회사에서 고금리(30~40%)로 빌린 채무를 신용대출은 8~15%, 담보대출은 6~13%로 전환해준다. 대출기간은 2~5년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신협의 예금잔액은 34조404억원으로 2008년 말보다 7조5,316억원(28.4%)이나 늘었다. 신협 예금의 비과세 한도가 지난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예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과세 혜택에 힘입어 예금이 늘어난 것에 비해 서민 금융 지원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신협의 대출 순증가액은 2조6,148억원으로 예금 순증 규모의 3분의1에 불과했다. 신협의 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5%인 점을 감안하면 서민대출 순증금액은 1조원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장 회장은 상호금융회사가 취급하는 비과세 예금의 일정 비율을 서민대출에 쓰도록 의무비율을 도입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부실대출을 유발하는 위험한 제도"라며 "목표비율을 채우기 위해 대출 수요가 없는데도 대출을 해야 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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