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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피서객 57% 음주상태 해수욕
입력2006-07-23 09:52:09
수정
2006.07.23 09:52:09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가운데 57%가 술을 마시고 해수욕을 즐겨 피서객들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13일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중 연령대별로 200명(20, 30, 40, 50대 각 5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인 114명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시고 해수욕을 즐겼다고 답했다.
연령대 별로는 40대가 66%(33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20대 62%(31명), 50대 56%(28명), 30대 44%(22명)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37.5%인 75명은 해수욕장에서 본인이나 주변사람이 술을 마시고 안전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사고 가운데 음주로 인한 사고는 전체의 19.5%(39명)였으며 유형별로는 폭력행사 7.5%(15명), 심장마비 7%(14명), 물에 빠진 사고 5%(10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응답자의 80%가 해수욕장에서 음주의 위험성 등 안전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으며 95%가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부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정우성 행정실장은 "해수욕장에서 음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관계당국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으로 사고예방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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