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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 'CJ오쇼핑서 인수검토'에 급등
입력2009-06-19 17:26:55
수정
2009.06.19 17:26:55
회사측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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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 'CJ오쇼핑서 인수검토'에 급등
"추격매수는 신중을" 지적
윤경환 기자 ykh22@sed.co.kr
온미디어가 CJ오쇼핑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19일 온미디어는 전일보다 10.43% 오른 3,440원에 장을 마쳤다. 온미디어는 이날 CJ가 인수 유력후보로 등장했다는 소문이 돌자 장 중 한때 상한가에 근접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특히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나흘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온미디어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나 CJ그룹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CJ오쇼핑에서 온미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의 한 관계자는 "온미디어가 처음 매각 의사를 나타냈을 때부터 인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인수한다면 자회사 형태가 될 것이지만 아직 협상을 진행하는 단계는 아니고 인수 시기나 예상 가격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CJ오쇼핑이 온미디어 인수에 성공한다 해도 인수합병(M&A) 재료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미디어의 주가에는 M&A 재료가 거의 다 반영됐고 최소한 올 상반기까지는 광고 경기침체로 실적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M&A 기대감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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