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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나상욱 중위권

'칠드런스미라클…' 첫날

위창수(35ㆍ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3ㆍ코브라 골프)이 2007시즌 미국PGA투어 마지막 공식 경기인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클래식 첫날 각각 중위권을 기록했다.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비에나비스타 매그놀리아 골프코스(파72ㆍ7,516야드)에서 이 대회 1라운드를 치른 위창수는 이글과 버디, 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4위에 랭크됐다. 팜 골프코스(파72ㆍ6,957야드)에서 플레이한 나상욱은 버디를 7개나 잡아 냈지만 보기가 3개 있는데다 마지막 홀(파4)에서 4온3퍼트로 트리플보기를 하는 바람에 1언더파 71타에 그쳐 공동 72위까지 미끄러졌다. 선두는 J.P. 헤이스(미국)로 버디8개와 보기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현재 상금랭킹 125위로 내년 시드 확보가 불안했던 헤이스는 첫날 상승세 덕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한편 출전 선수 중 상금랭킹이 12위로 가장 높은 마크 캘커베키아(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106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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