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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보합권 등락(오전10시20분)
입력2004-07-08 10:42:32
수정
2004.07.08 10:42:32
8일 코스닥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나스닥100 지수선물의 급락으로 전날보다1.86포인트 내린 370.79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회복해 오전 10시20분 현재 0.09포인트 내린 372.5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야후의 2.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했으나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하면서 장마감 후 나스닥100 지수선물이 급락한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낙폭을 만회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1천100만주와 1천4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들이 43억원의 매수우위로 낙폭 축소를 주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23억원과 12억원의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389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301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인터플렉스[051370], KH바텍[060720] 등이 1%대 이하의 상승을 보이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종목들은 내림세다.
이중 NHN[035420]과 다음[035720]은 2% 중반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지상파 디지털TV(DTV) 전송방식 변경 논란이 종식되면서 셋톱박스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택산아이엔씨[0369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청람디지탈[035270]과 현대디탈텍이 9∼10%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밖에 한단정보통신[052270]이 4%대, 휴맥스[028080]가 2%대 등의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코닉시스템은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비용구조 우려가 제기되며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락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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