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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 열려

400여명 참석 성화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인 '2001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서울 신문로1가 금호생명 빌딩 3층 금호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과 우남용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김영렬 서울경제신문사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작 '의재미술관'의 설계자인 건축사사무소 조성룡도시건축 조성룡 대표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 시공자에게 주어지는 국무총리상은 광주 지역 건설업체인 삼능건설이 받았고 본상 수상작 6개 작품의 설계자들은 건설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 장관은 "지난 92년 마련된 한국건축문화대상이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제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된 것은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건축인들의 공로"라며 "글로벌 경제시대를 맞아 우리 건축의 문화정체성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온 국민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수상작 전시회 개막식과 기념 리셉션을 가졌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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