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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유선통신시장 파장 예고

차이나 넷콤 아시아글로벌 크로싱 인수 추진 중국 2위 유선통신 사업자인 차이나 넷콤이 광케이블 네트워크 업체인 아시아 글로벌 크로싱의 인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시아 유선 통신 시장 구도에 큰 변화가 일 전망이다. 29일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AWSJ)에 따르면 차이나 넷콤은 이번주내 한두개 관련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인수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아시아 글로벌 크로싱은 한국-일본-홍콩-타이완-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과 미국의 서부 해안을 잇는 통신망을 갖춘 업체로 연초 파산 신청을 한 미 글로벌 크로싱이 지분 58%를 보유하고 있다. 차이나 넷콤의 이번 조치는 라이벌인 차이나 텔레콤에 대한 경쟁력 강화 차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차이나 텔레콤이 이달초 차이나 텔레콤과 차이나 넷콤으로 분리 되면서 독점 체제였던 중국 유선 통신 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된 데 따른 것. 차이나 넷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차이나 넷콤은 아시아 글로벌 크로싱의 경영권 장악을 원하며, 이를 통해 차이나 텔레콤에 대한 망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WSJ는 홍콩의 허치슨 왐포아, 미 칼라일 그룹 그리고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 과거 아시아 글로벌 크로싱 인수 의사를 밝혔던 기업들이 속속 인수 계획을 철회하고 있는 점을 들어 차이나 넷콤의 계획이 성사될 가능성을 낙관했다. 그러나 아시아 글로벌 크로싱의 대규모 부채와 네트워크 초과 공급으로 인한 가격 하락 등을 이유로 인수 가격 협상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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