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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어린이날 할인행사 봇물

완구·디지털기기·스포츠용품등 최대 70% 싸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어린이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잇달아 마련하고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5월 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어린이날 선물 대잔치'를 열고 완구와 디지털기기, 스포츠용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닌텐도'의 인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전자기기 본체와 인기 아이템을 하나로 묶어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먼저 전자기기와 CD를 별도로 구매할 경우 22만2,000원인 '닌텐도 포켓몬'을 16만5,000원에 선보이며 '닌텐도Wii 마리오카트'와 '닌텐도Wii Fit'도 1만원씩 할인 판매한다. 또 이마트는 MP3 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 소형디지털가전제품과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 밖에도 경기불황으로 저가형 완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9,900원짜리 균일가 완구용품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롯데마트는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6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어린이날 선물 대축제'를 진행한다. 대표 품목으로 '콩순이 콩콩병원'을 250개 한정으로 정상가보다 60% 저렴한 1만3,800원, '통카 빅 덤프트럭'을 52% 할인한 1만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인기 브랜드 '바비인형'과 '토마스 목재기차세트'를 각각 최대 30%와 10%씩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 할인 외에도 롯데월드 자유이용권과 영화관람권, 어린이음료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GS마트도 다음달 6일까지 '최대 70% 완구 초특가행사'를 열어 팅팅 디카폰, 뽀로로 아이베트, 오필리아 프린세스, 초코 똘똘이 등을 최고 70%까지 싸게 판매한다. 또 '건강한 우리 아이를 위한 레포츠 용품전'을 통해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 축구공 등을 최대 40% 저렴하게 내놓는다. 아이파크백화점은 패션관에서 5월 5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상품 제안전'을 열고 어린이 장난감과 인형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매장을 방문하는 선착순 20명의 고객에게는 강아지를 무료로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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