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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세계경제 회복방안 집중논의

김대통령, 美日과 정상회담 '대북정책 조율' 예상이번 제10차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회의주제가 '반(反) 테러 조치와 그 경제적 영향', '자유ㆍ개방시장으로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확연히 드러나듯이 테러참사 이후 위축되고 있는 세계경제를 회복시키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반테러 조치와 그 경제적 파급효과' 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2001년 반 테러성명의 이행평가 ▦교역ㆍ금융ㆍ통신 부문 반 테러조치 성명(미국 제안) 채택 ▦반 테러조치가 경제ㆍ무역 활동에 미치는 영향 평가 등이 논의된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와 관련, 교역안전을 위한 보안강화 조치가 교역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도록 IT(정보기술)와 첨단장비 등을 활용해 신속한 검색과 통관이 가능토록 하는 이른바 '스마트 프로세싱(Smart Processing)' 방안을 제시하고 국제적 협력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ㆍ개방시장으로서의 전환 지원' 주제에서는 ▦균등한 기회 및 번영 공유를 통한 세계화 도전 극복 ▦'보고르 무역자유화 목표'달성을 위한 지지기반 확보 등이 논의된다. 보고르 무역자유화 목표는 지난 94년 APEC 총회에서 채택된 것으로 2010-2020년까지 역내 무역ㆍ투자자유화를 달성하자는 내용이다. 회의는 이 같은 주제를 바탕으로 논의한 뒤 '투명성 합의 및 디지털 경제합의'와 관련한 정상 선언문 및 부속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또 '반 테러성명'에는 교역안전조치(STAR Initiative), 테러자금 차단 및 사이버 범죄 방지를 위한 회원국들의 구체적 조치사항을 담을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가 회원국 정상들에게 권고하는 내용을 담을 보고서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김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및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한ㆍ미ㆍ일 3자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정책 조율 문제를 논의하는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기반을 확산하는데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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