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모중경, 일본 디센트클래식 강풍으로 2R 취소

모중경(28)이 일본투어 99 디센트클래식 먼싱웨어컵대회(총상금 9,000만엔·우승상금 1,620만엔) 2라운드가 심한 강풍으로 취소돼 전날에 이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14위에 기록됐다.대회조직위원회는 2일 일본 지바의 해변코스인 타이헤이요CC(파 72)에서 속개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그린에 떨어진 볼이 바람에 의해 밖으로 밀려날 정도로 심한 강풍이 몰아쳐 경기진행이 어렵게 되자 이날 경기를 취소하고 3, 4라운드로 순위를 가리기로 했다.

일본의 한 선수는 『비가 많이와서 경기가 취소된 적은 있었으나 바람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함께 출전한 김종덕은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공동51위에 머물렀다.

대회 선두는 첫날 6언더파 66타를 친 사케타니 가즈시마로 공동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스즈키 토루 등 3명과는 1타차다. /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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