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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국에 위성 DMB 중계 요청
입력2005-01-25 14:57:56
수정
2005.01.25 14:57:56
우리나라의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기술이 전세계 방송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방송위원회는 아시아 DAB(디지털오디오방송)포럼 사무총장을 겸하고 있는 싱가포르 방송위원회 치아 사무총장이 오는 6월 13∼1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아시아최대 방송견본시 `브로드캐스트 아시아'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 위성 DMB 기술을 활용한 중계를 요청해왔다고 25일 밝혔다.
싱가포르의 이번 요청은 노성대 방송위원장이 지난 19일 현지를 방문해 양국 방송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탄친남 싱가포르 방송위원장은 오는 4월 11∼15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될 방송견본시 `MIP-TV/Milia 2005'에 참가해 12일 `한국의 날' 행사장에도 들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동남아 최대 뉴스전문채널인 싱가포르의 채널 뉴스 아시아는 19일 주시청시간대에 한국-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과 한국에 관한 프로그램을 방송했으며, 한국도 오는 3월 FTA 서명식에 맞춰 KBS를 통해 양국 FTA와 싱가포르에 관한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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