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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성장 "눈에띄네"
입력2005-09-15 16:09:18
수정
2005.09.15 16:09:18
■ 도쿄게임쇼 16일 개막<br>131개社 참여 사상 최대<br>온라인·모바일 비중 높아져<br>소니·MS 신형 게임기 각축
세계 3대 게임축제 가운데 하나인 ‘도쿄 게임쇼’가 16일부터 3일간 일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미국에서 열리는 E3가 PC게임 위주로 진행되는데 비해 도쿄 게임쇼는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박스 등 게임기 중심의 행사로 꾸며진다. 도쿄게임쇼는 1996년 시작된 후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일본의 장기 불황으로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참여업체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131개 업체가 참여,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데다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크게 늘어 명실상부한 국제 게임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게임기 2차전=올해 도쿄게임쇼의 최대 관심사는 소니와 MS가 펼치는 차세대 게임기 시장의 기선 다툼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E3에서 나란히 제품을 공개하며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인 데 이어 도쿄게임쇼에서도 다양한 게임타이틀을 선보이며 차세대 게임기 바람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게임쇼에서는 소니와 MS는 플레이스테이션3와 X박스 360의 정확한 출시일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ㆍ모바일 게임 비중 높아져=올 도쿄 게임쇼의 큰 특징은 게임기 위주로 편성됐던 과거에 비해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대폭 늘어났다는 것.
이번에 출시된 518개 게임 중 모바일 게임이 123개로 단일 플랫폼으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의 숫자도 상당하다. 또한 최근 일본 EZER에 인수된 그라비티는 전시회장에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온라인 게임 열풍도 거세게 휘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도 10여개사 참가=이번 도쿄 게임쇼에는 그라비티를 제외하면 엔씨소프트ㆍ넥슨ㆍ웹젠 등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업체는 참가하지 않는다. 미리네 엔터테인먼트 등 온라인 게임업체와 이쓰리넷 등 모바일 게임업체 10여 곳이 참여해 공동관을 운영한다.
또 11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G스타’ 조직위원회가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게임업체 코쿤은 전 직원이 게임쇼를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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