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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만기 ‘하루 앞’ 변동성 커질듯

베이시스 급락 않을땐 프로그램 매수 예상도


주가지수옵션 만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증시가 출렁이는 변동성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프로그램 매매의 향방에 따라 증시의 오르내림이 결정되는 날이 많아진데다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 중 옵션과 연계된 물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옵션 연계 잔고의 경우 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을 통해 청산될 가능성이 높아 지수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매수차익잔고는 10일 현재 8,577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중 옵션으로 전환된 물량이 1,692억원.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물량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게다가 최근 선ㆍ현물간 가격차를 나타내는 베이시스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프로그램 매매도 널뛰기를 하면서 매수차익잔고도 들쭉날쭉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수차익잔고는 지난 9월 말 이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달 4일 1조원을 돌파했다가 이후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자 6일에는 5,473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이후 다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8,577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 매수차익잔고 중 옵션과 연계된 물량은 옵션만기를 맞아 청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만기 당일까지 시장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추가적으로 프로그램 물량이 들어오고 나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베이시스가 급락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오면서 옵션 연계 잔고 물량을 상쇄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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