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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매각 연말까지 완료

자산관리공사, 화의기업도 CRV 편입자산관리공사는 미국계 투자은행을 한보철강의 매각주간사로 선정, 연내 매각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각주간사로는 리만브러더스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우선협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생략하고, 최고가격 제출자를 곧바로 인수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자산공사는 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 기업외에 법정관리나 화의기업도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에 편입시켜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정재룡 자산공사사장은 22일 금융감독위원회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사장은 "일괄매각이나 분리매각 등 매각방법에 구애받지 않고 기업가치를 가장 높게 인정해주는 곳에 매각할 계획"이라며 "인수희망자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가능한 높은 가격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사장은 이어 "원매자를 위한 데이터룸을 설치, 두달여의 정보분석과 실사기간을 줄 방침"이라며 "빠르면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CRV추진상황과 관련, 그는 "워크아웃 업체 뿐만 아니라 법정관리, 화의업체에 대해서도 CRV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투자기업을 찾고 있다"며 "한신공영ㆍ쌍방울 등을 대상으로 CRV설립을 통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다이너스클럽코리아가 제1호로 CRV에 넘길 회사로 선정돼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으며 채권금융기관들도 이에 대부분 동의했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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