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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발표] Y2K 바이러스 과장됐다
입력1999-12-16 00:00:00
수정
1999.12.16 00:00:00
김창익 기자
안연구소는 Y2K 바이러스는 일반 바이러스와 다를 것이 없어 멜리사나 CIH 바이러스와 같은 큰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안철수 소장은 『2000년 1월1일 수만종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포될 것이란 Y2K 바이러스 시나리오는 실현 불가능하다』며 『CIH 바이러스 피해가 컸던 이유는 제작된 후 1년간 수많은 컴퓨터를 감염시킨 상태에서 일시에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소장은 『Y2K 바이러스 위협에 대한 지나친 과장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합리적으로 대처하는 풍토가 이번 기회에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연구소는 이날 사전에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백업 최신 버전으로 백신프로그램 업데이트 출처가 불분명한 첨부 파일은 항상 백신으로 검사 복구 디스켓을 준비할 것 등 개인사용자를 위한 대응지침을 발표했다. 또 12월15일부터 「V3PRO 2000 FOR Y2K」를 인터넷(WWW.AHNLAB.COM)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17일부터 Y2K 바이러스 예방법 등 관련 정보를 실은 전용 홈페이지를 마련키로 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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