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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내 주식형펀드로 유입된 자금 규모가 지난해 5월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하반기에 대거 몰린 자금이 최근 주가 상승에 따라 손실을 회복하고 일부 환매에 나선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추세적 환매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6일 자산운용협회와 현대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간 주식형펀드로 총 1조6,74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그중 8,743억원이 국내형에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전월 대비(9,825억원) 감소하며 3개월 이상 1조원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국내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국내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든 것은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른 환매 욕구가 일어난 게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의 경우 코스피지수가 1,800포인트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꾸준하게 해지가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의 환매가 추세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승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규모가 줄긴 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자금유입이 꾸준한 모습”이라며 “국내 주식형펀드는 주가 상승에 따라 간헐적인 자금 순유출이 있을 수 있지만 지난해 상반기처럼 월 4,000억원이 넘는 환매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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