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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동영상 콘텐츠 잡아라

검색시장 선점위해 DB업체와 제휴 잇달아

포털업계가 동영상 검색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동영상 자료를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 야후코리아, 엠파스 등 주요 포털업체들은 급성장하고 있는 동영상 검색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동영상 데이터베이스(DB)를 갖고 있는 기업들과의 제휴를 추진중이다. 네이버를 운영중인 NHN은 올 연말 동영상 검색 서비스에 들어가기 앞서 16만건의 동영상 DB를 보유하고 있는 다모임의 I.Style(미니홈피)내 동영상을 네이버 검색을 통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시범서비스를 펼치며 본격적인 제휴에 들어갔다. 네이버는 또 10월 말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클럽인 ‘붉은 악마’와 공식 온라인 후원계약을 맺고 이들의 다양한 활약상을 네이버를 통해 제공한다. 이밖에 네이버는 와이즈캠프, 두산에듀클럽, 세이하이키즈, 잉글리쉬피크닉 등과 제휴를 맺고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도 주력중이다. 야후코리아도 다모임과 제휴를 맺고 동영상DB를 확보했다. 야후는 또 10월 말 KBS와 2006년 독일월드컵 관련 홈페이지 및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제휴를 맺고 차별화된 월드컵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엠파스와 드림위즈는 인터넷방송사인 판도라TV와 제휴해 5만건 이상의 판도라TV 동영상DB를 확보, 휴대폰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핌 판도라’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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