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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LG전자 '한국의 퀄컴' 된다 LG전자, 특허료 연간 수억弗 챙길듯LG전자 자회사 제니스 기술, 美모바일 DTV표준 확실시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전자가 미국 자회사인 제니스를 통해 모바일DTV 특허로 거액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LG전자가 미국 자회사인 제니스를 통해 모바일 디지털TV 분야에서 연간 수억달러에 이르는 특허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인수한 이 회사는 북미 디지털방송기술(VSB)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했는데 이 기술이 북미시장의 모바일 디지털TV 표준으로 정해질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TV(DTV)위원회는 휴대폰ㆍ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로 디지털TV를 송수신하는 기술표준으로 ATSC-M/H 방식을 사실상 확정했다. 위원회는 오는 10월 회의를 열어 ATSC-M/H 방식을 모바일 DTV용 표준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LG전자가 인수한 현지 업체 제니스가 가진 디지털TV 송수신 방식(VSB 또는 ATSC 방식)과 흡사하다. 제니스는 VSB에 대한 원천기술 외에도 무선 리모컨 등 디지털TV 파트에서 적잖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미 제니스가 보유한 원천특허 덕에 디지털TV 등에서 지난해 만 총 1억달러가 넘는 특허료를 챙겼다. 모바일 표준이 ATSC-M/H방식으로 확정되면 LG전자는 제니스를 통해 미국 지역에서 디지털TV에 이어 모바일DTV를 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세트(휴대폰 등) 판매액에 대해 일정한 특허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퀄컴은 무선통신기술(CDMA) 특허로 거액의 로열티 수입을 올리고 있다. LG전자도 제니스를 통해 디지털 TV기술 쪽에서 퀄컴과 유사한 수익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곽국연 LG전자 수석연구위원(전무)은 "ATSC-M/H방식은 제니스가 가진 기존 TV의 ATSC와 유사한 기술이어서 특허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퀄컴이 CDMA 방식을 사용하는 국가에서의 휴대폰 판매에 대해 세트업체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는 DTV와 모바일DTV의 경우도 ATSC 방식을 따르는 세트(TVㆍ휴대폰 등)에 대해 특허 사용료가 부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미방송사연합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DTV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12년 휴대폰 1억3,000만대, 그외 휴대용 기기 2,500만대 등 총 4억대 안팎의 모바일 제품에 TV기기가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이 모든 판매액에 대해 일정한 특허수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예컨대 미국 컴퓨터 업체인 델이 DTV를 볼 수 있는 노트북을 판매하면 일정 금액을 LG전자의 미 자회사인 제니스에 로열티로 지불해야 한다. 결국 이번 모바일DTV 방식까지 합쳐지면 LG전자 미국 자회사인 제니스는 미국에서만도 상당한 규모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TV의 경우 미국뿐 아니라 한국ㆍ캐나다ㆍ멕시코 등 ATSC 방식을 채용할 예정인 국가가 다수 포진한 점을 감안하면 모바일의 경우도 특허수입이 더 확대될 수 있다. 특히 특허수입뿐 아니라 미국시장에서 디지털 방송을 활용한 세트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수확으로 꼽힌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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