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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6년간 전자파연구에 130억 투입

정보통신부가 휴대전화와 PDA(개인휴대단말기)등의 전자파 연구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130억원을 투입한다. 정통부는 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7개국 6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5 이동전화와 건강에 관한 국제 워크숍'에서 이 같은 2단계전자파 연구 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이 초안에 따르면 전자파 관련 연구를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향후 6년간 130억원을 투입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전자파학회(KEES)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정통부는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1단계 전자파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정통부는 전자파 생태 영향, 동물 실험, 전자파 역학 연구 등을 주제로 선정,이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정통부는 특히 내년부터 기지국 인근의 학교나 병원, 주거지역 등에 대한 전파환경을 적극적으로 측정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기지국 설치 기준안을 제정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2단계 연구사업 재원마련을 위해 정부예산 외에 통신사업자, 제조업체출연금 등을 별도 예산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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