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는 촌각을 다툴 정도로 기술력 싸움이 치열한 세계 골프용품 업계에서 꾸준한 기술 개발로 ‘테크놀러지 브랜드’라는 인식을 쌓아왔다. r7 쿼드와 r5 듀얼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가 메탈 소재 우드 개발 25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 결집된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제품이다. r5 듀얼은 유명 선수들이 주요 투어 우승컵을 휩쓸었던 r7 쿼드와 마찬가지로 헤드에 나사 형태의 무게 배분 카트리지가 장착된 신개념 드라이버다. 카트리지 배치를 통해 이상적인 탄도와 구질을 찾고 그 결과로 비거리를 늘리는 것이다. 카트리지 4개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r7과 달리 r5는 2가지 타입으로 카트리지가 고정돼 있는 것이 특징. 중급 에버리지 골퍼에게 적격이다. 450cc 대형 헤드의 r5 듀얼 드라이버는 N(뉴트럴) 타입과 D(드로우) 타입이 개발됐다. 대개의 골퍼들이 고민하는 슬라이스 억제와 비거리 증대를 목적으로 제작된 모델이다. 뉴트럴 타입 ‘N’은 페이스 세로가 높은 딥 페이스 형태에 토우측 2g, 힐측 7g의 카트리지를 장착, 중립방향을 지향한다. 드로우용인 타입 ‘D’는 세로가 낮은 셸로페이스 형태에 토우측 1g, 힐측 8g을 배치, 힐측에 무게감을 더해 하이 드로 구질을 실현한다. 페이스에 적용된 ICT(Inverted Cone Technology)는 넓은 고반발 면적을 확보, 역대 테일러메이드 제품 가운데 최대의 비거리를 제공한다는 설명. 또 헤드 몸체를 두께 0.8mm로 만드는 STW(Super Thin Wall) 기술은 플라즈마 용접기술과 함께 남는 무게를 헤드 하부에 배치, 저중심을 가능케 했다. 대형헤드에 맞게 개발된 MAS2 경량샤프트도 헤드스피드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02)3415-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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