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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항생제 원료 플랜트/해태상사 내달 2차분 공급

해태상사(대표 김영채)는 이란 공업성 산하의 자카리아 타브리즈 파머시티칼사로부터 지난해 턴키베이스방식으로 수주한 항생제 원료생산 설비 2차분을 다음달 공급한다고 18일 발표했다.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7종의 항생제 원료 1백20만톤 생산설비이며 해태상사가 이번 2차분 설비공급을 완료하면 지금까지 모두 1천5백만 달러의 플랜트를 자카리아사에 수출하게 된다. 해태는 지난해 3월 「아목시실린」, 「암피실린」 등 총12종의 항생제 원료를 연간 8백90톤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5종의 항생제 원료 7백7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공급완료해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치작업이 진행중이며 공장설계, 현지인 기술훈련, 국내기술 이전 등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해태는 자카리아사와 추가증설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추진키로 최근 합의했으며 오는 2000년까지 총1억달러 규모의 항생제 원료생산 플랜트를 이 회사에 공급한다는 목표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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