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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시아자 브라질공장 건립 지속 추진
입력1999-01-18 00:00:00
수정
1999.01.18 00:00:00
현대는 아시아자동차 브라질 현지공장의 건립을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브라질정부와 곧 협상에 나서기로 하고 이같은 방침을 외교통상부를 통해 브라질정부에 통보키로 했다.현대 자동차부문 기획조정실장 이계안(李啓安)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가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아시아의 브라질 현지공장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증자 및 관세 문제 등 현안을 브라질정부와 협의하겠다는 뜻을 최근 외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는 브라질이 경상용차를 중심으로 한 구매력이 상당한 시장인만큼 조만간 실무팀을 브라질에 파견, 공장 건립에 따른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李 사장은 또 기아 계열사 가운데 자동차 관련 이외의 계열사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전문회사(SPV)를 설립, 자산과 부채를 처리해 정리하고 회생 가능한 회사는 외자유치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李 사장은 기아의 자동차관련 5개사를 통합하면서 중복인력 조정 차원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사원의 30%를 명예퇴직시키기로 한 방침은 현대자동차에 흡수합병되는 현대정공 및 현대자동차써비스에도 동등하게 적용될 수도 있다고 말해 이들 2개사 직원의 명예퇴직 시행 가능성도 시사했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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