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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조직개편 착수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진용을 짜고 있다.현대는 지난 2월부터「 이계안 사장-이전갑 부사장」 쌍두마차 형태로 유지해오던 기획조정실 체제를 개편, 이계안 사장 1인 체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현대는 李부사장이 지난 5개월 동안 현대와 기아자동차를 총괄하는 인사·총무 등에 관한 지원본부장· 홍보실장· 전략구매본부장 등의 업무를 맡아왔으나 이 날자로 전략구매와 홍보분야에서 손을 뗀다고 30일 밝혔다. 李부사장은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비서출신으로 96년부터 현대그룹 통합구매실장을 맡아오던 구매 및 자재분야 전문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전략구매본부장 직위 해제에 대해 무성한 뒷말을 남기고 있다. 李부사장의 수족이나 다름없던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실장과 인사기획팀장이 최근 전격 경질된 것도 이번 인사와 관련이 있을 것이란 해석이다./정승량 기자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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