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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장에 강권석·한전사장 이원걸씨 내정


기업은행장에 강권석 현행장이, 한국전력 신임 사장에 이원걸 전 산업자원부 제2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7일 정부에 따르면 청와대는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강 행장을 기업은행장으로 내정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거친 뒤 이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 공기업 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강 행장은 행시 14회로 재무부와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거쳐 지난 2004년 3월부터 기업은행장을 맡아왔다. 이 한전 사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에너지ㆍ자원정책 전문가다. 산자부 자원정책심의관과 자원정책실장ㆍ2차관 등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아 ‘에너지통’으로 불릴 정도다. 이 전 차관은 오는 23일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개최되는 한전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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