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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상장사 일자리 창출능력 4년만에 6분의1토막

지난해 전체취업자중 상장사 취업자 5.7% 그쳐

상장사 고용기여도 하락, 질좋은 일자리 감소 의미

대기업직원 증가율 1.5%로 13년대비 큰폭 감소

지난해 상장사들의 일자리 창출능력이 4년전인 2010년과 비교해 6분의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늘어난 연간 취업자 53만3,000명중 상장사가 고용한 취업자는 5.7%에 그쳤습니다. 연간 취업자수 가운데 상장사가 고용한 취업자 비율은 2010년 35.6%를 기록한뒤 2011년 20.5%, 2013년 13.9%까지 내려갔고 작년에는 5.7%에 그쳤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기업보다 여건이 낫다고 볼 수 있는 상장사들의 고용기여도가 낮아진 것은 질 좋은 일자리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고용 규모가 큰 대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낮아졌습니다.



종업원 수 상위 20위 상장사의 직원은 지난해 총 55만388명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2013년 5.5%에서 대폭 줄었습니다. 지난해말 현재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은 상장사는 삼성전자로 9만5,794명이었습니다. 다음으로 현대차, LG전자, 기아차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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