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올해 감자 수매량은 지난해의 1만 5,000톤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국내 식품업계 중 최대 규모다.
국내산 수미 감자를 원료로 한 감자칩 제품인 ‘수미칩’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감자 수매량을 늘렸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2010년 6월에 출시된 수미칩은 2011년 123억원, 2012년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심은 사전 계약재배 형태로 전국 450여개 농가에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100% 국산 수미감자로만 만든 수미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매 물량도 늘고 있다”며 “사전 계약재배로 농심은 안정적인 국내산 감자 확보가 가능하고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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