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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투자] 유통시장서 팔고 발행시장서 사고
입력1999-10-19 00:00:00
수정
1999.10.19 00:00:00
온종훈 기자
외국인들은 이 기간중 국내 주식시장(유통시장)에서 5조1,0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발행시장에서 취득분을 포함할 경우 오히려 3조5,700억원을 순투자했다.한국은행은 19일 「외국인주식투자현황」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올들어 4월까지 외국인들은 유통시장에서 큰 폭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5월중순이후 순매도로 전환해 9월까지 5조1,00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전했다.
한은은 그러나 외국인들이 5월이후 유상증자 참여, 해외 DR 매입, 해외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 등 발행시장에서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 8조6,700억원의 주식을 신규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9월까지 외국인의 국내기업발행주식 총 투자규모는 8조6,800억원이 증가해 총 53조6,072억원에 달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이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8년말 18.6%에서 99년 4월말 19.3%, 9월말 20.1%로 상승했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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