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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확보·주거안정 '두토끼 잡기'
입력2001-01-04 00:00:00
수정
2001.01.04 00:00:00
일감확보·주거안정 '두토끼 잡기'
수도권 신도시, 지방신시가지 조성과 함께 노후불량주택 개량과 국민임대주택 건설에도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다. 이는 건설업체들의 일감확보와 주거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노후주택 개량사업 지원=15일부터 3년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 5만가구의 노후불량주택에 대해 1조5,000억원의 주택개량자금이 지원된다. 가구당 지원금액은 2,000만~4,000만원으로, 지원금리는 국민주택기금 융자보다 낮은 연리 6.5%가 적용된다.
이와함께 주택재개발구역내 조합원들에게도 가구당 3,000만원의 이주비가 연리 7.75%의 조건으로 지급된다.
이밖에 주거환경개선지구ㆍ재개발구역이외의 노후불량주택에 대해서도 가구당 2,000만원(연리 6.5%)의 주택개량자금이 지원된다.
◇국민임대주택 확대=당초 올해 1만가구로 계획했던 국민임대주택(임대기간 10~20년) 공급규모를 1만5,000가구로 늘린다. 특히 세입자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료 수준을 인근 시세보다 30~40% 정도 낮게 책정하는 한편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상반기중 사업부지를 확보해 착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
또 2002년과 2003년에도 각각 2만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를 추가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설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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