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 "중소형 LCD도 1위로" 10인치 미만 총괄 '어플리케이션 사업부' 신설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LG필립스LCD가 대형 제품에 이어 중소형 LCD분야에서도 세계 1등에 오르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중소형 LCD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필립스LCD는 25일 구미공장에서 구본준(사진) 부회장과 박기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인치 미만 중소형 LCD사업을 총괄하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사업부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이날 “어플리케이션 사업부 출범은 LG필립스LCD가 빠르게 선두권에 진입하고 있는 중소형 분야에서 확실한 세계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적시에 개발ㆍ공급함으로써 넘버원의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필립스LCD는 지난 2003년 중소형 LCD 사업에 진출, 사업시작 첫해 소형LCD 5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해마다 100%를 웃도는 성장세를 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형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직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조직의 핵심역량을 중소형 LCD시장만의 고객, 제품, 업무에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소형 TFT-LCD는 10인치 미만의 LCD패널로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MP3, 휴대용 DVD 등 첨단 디지털 융합미디어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1/25 17:27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