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가 다른 운동보다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분해하고 노화와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걷기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기능성 건강신발기업 엠에스존의 ‘파워 힐링워킹 슈즈’는 거품 없는 가격과 한국 사람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으로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힐링워킹은 인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건강을 도모하는 새로운 워킹법으로, 부드러운 흙바닥을 걸으며 허리와 등이 일직선으로 펴지고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걷는 운동법이다. ‘파워 힐링워킹 슈즈’의 가격은 고급 운동화 수준인 17만8,000원대. 이봉재 엠에스존 대표는 “값 비싼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순수 특허기술로 개발해 가격 거품을 뺐다”고 강조한다. 엠에스존은 ‘파워힐링워킹슈즈’ 등과 관련해 2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파워힐링워킹슈즈’는 파워미드솔이 신발 밑창 앞ㆍ뒤에 모두 부착돼 있으며 디자인도 한국인 체형에 맞도록 심플하고 편리하게 인체공학적 구조로 설계됐다. 이 신발은 엄지발가락 부근과 엄지발가락이 땅에 닿는 순간 바닥을 밀고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걸음이 빨라진다는게 회사측 설명. 빠른 걸음걸이는 산소 섭취량을 늘려 뇌에 자극을 주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올바른 자세가 습관화돼 척추 변형, 관절염, 디스크 등을 예방할 수도 있다. 엠에스존은 현재 강남고속터미널 맞은편에 ‘엠에스존 힐링워킹센터’ 반포 무료교실을 열고 전문 지식을 갖춘 트레이너가 힐링워킹법에 대해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국 150여개 엠에스존 힐링워킹센터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하면 ‘힐링워킹 무료 체험교실’을 경험해볼 수 있다. 엠에스존은 조만간 더욱 저렴한 가격대의 힐링워킹슈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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