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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위스키·와인 "엣지있게" 품목·가격대 다양

■ 주류

발렌타인

조니워커 블루라벨

임페리얼 17년산

카르멘 그란 리쎄르바

발디비에소

명절 선물로 빼놓을 수 없는게 술이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둘러앉아 음식과 곁들여 이야기를 나누는데는 역시 술이 제격이다. 특히 위스키와 와인은 품격과 실속을 함께 갖춘 선물로 명절 때마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품격 있는 위스키 선물세트= 위스키 업계는 설을 맞아 다양한 가격과 품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번 설맞이 위스키 선물세트는 2만원대의 중저가부터 20만원대의 고가까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게 특징이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진귀한 최상급 위스키 원액으로만 제조돼 조니워커 전체 라벨 중에서뿐만 아니라 지난 100년 동안 생산된 모든 위스키 중에서도 최고급 위스키로 인정받고 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750ml와 전용잔 2개로 구성된 세트의 가격은 20만원대. '윈저 17년 세트'(4만5,000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퍼 프리미엄급 위스키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고든 스미스의 커브 디자인이 돋보이는 병에 17년 이상 숙성된 부드러운 원액을 담았다. 김영진 디아지오코리아 부장은 "올해는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중고가 위스키 선물세트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발렌타인' 시리즈는 지난 1989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국내 CEO들이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 브랜드, 인천공항 면세점 판매 1위 브랜드 등을 차지하며 위스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발렌타인 21년 700㎖ 가격은 27만원, 발렌타인 17년 700㎖ 세트는 14만5,000원이다. 1994년 출시 이후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16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지켜 온 '임페리얼' 세트는 3만~6만원대로 가격대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임페리얼 17년과 임페리얼15 리미티드 에디션 세트도 한정 판매로 선보인다. 수석무역은 위스키 브랜드인 '딤플'과 'J&B'를 선물세트로 구성했는데 딤플 18년(5만2,000원)과 12년(3만4,000원)에는 온더락잔 세트를, J&B 리저브 15년(7만8,000원)에는 온더락잔과 가이거 펜을 패키지에 담았다. 하이스코트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프리미엄 위스키 '킹덤'과 20~30대 선호도가 높은 '커티삭'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와인 선물은 받는 사람 취향 고려= 와인업계는 받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 국가별ㆍ품종별로 다양한 와인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가장 수요가 많은 와인 선물세트의 가격대는 5만~10만원대다. 금양인터내셔날의 칠레산 '1865 카베르네소비뇽'(5만8,000원)은 선물용으로 가장 무난한 와인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 '18홀을 65타에 치라'는 골프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어 골프를 즐기는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다. 칠레 콘차이토로사의 '트리오 세트'(카베르네소비뇽+메를로, 7만원)는 3종의 포도품종을 블렌딩한 와인으로 저명한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2년 연속 90포인트를 획득한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와인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 롯데주류의 '카르멘 그란 리쎄르바'는 한국인의 입맛과 한식에 맞춰 만든 와인이다. 카베르네소비뇽과 메를로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7만원대. 롯데주류는 카르멘과 함께 대표 와인인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카베르네소비뇽과 쉬라즈로 구성된 세트(15만원대)도 준비했다. 양념갈비나 족발과도 잘 어울려 가족모임에 좋다. 수석무역의 '발디비에소 싱글 빈야드 메를로ㆍ카베르네소비뇽 세트'(14만7,000원)는 '성공의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어 지인들에게 앞날의 성공을 기원하며 선물하기에 좋다. 풍부한 향미와 동양적인 라벨이 인상적인 '깔리떼라 리제르바 카베르네소비뇽ㆍ샤도네이 세트'(5만3,000원)도 수석무역이 추천하는 선물세트. LG상사 트윈와인은 허영만 화백이 선보인 호랑이 와인으로 고가형인 '카트눅 파운더스 블락 카베르네소비뇽'(4만2,000원)과 저가형인 '디킨 에스테이트 카베르네소비뇽'(1만9,900원)을 각각 800세트, 1,200세트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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