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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몰도 ‘신뢰마케팅’ 시대
입력2003-06-23 00:00:00
수정
2003.06.23 00:00:00
안길수 기자
패션몰에도 `신뢰마케팅` 시대가 열렸다.
백화점, 할인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품 신뢰도가 낮았던 패션몰들이 고객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대문 메사는 최근 업계 최초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제품 생산과 유통과정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 규격에 맞춘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쇼핑몰에 대한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 두타는 지난해 의류 매장에만 실시했던 `두타 인증 베스트 매장`제도를 최근 전 매장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베스트 매장에 선정된 점포는 다른 매장들과 달리 100% 환불, 교환이 가능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명동 아바타는 기존 40여개에 불과하던 소비자 보호규정 항목을 100여개 조항으로 확대해 고객 신뢰도를 강화했다.
한편 동대문 헬로우 apM은 자체 홈페이지 게시판에 고객과 내부 직원들로부터 품질과 서비스가 우수한 매장을 추천 받아, 우수 매장을 선정한다. 프레야타운도 매달 발행하는 사외보에 그 달의 추천 매장을 실어 고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고객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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