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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절상, 증시 중기추세 변화 없을 것"

<대우증권>

대우증권은 22일 중국의 위안화 절상후 주식시장의 단기 이격도가 축소되겠지만 중기적 상승 추세에는 변화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성주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절상을 배제하더라도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관련주들의 강세가 최근 증시를 주도했던 만큼 단기적이나마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환율 모멘텀 축소에 따른 주도주의조정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노리고 유입됐던 일부 핫머니의 이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위안화 절상 폭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적었고, 위안화 절상이 우리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한 만큼 주식시장의 중기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위안화 절상후 중국내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던 만큼중국 내수 경기 호전 가능성도 있다"며 "중국의 내수가 호전되면 최근 부진했던 소재 섹터에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덧붙여 그는 단기적으로 원화 동반 절상이 예상되지만 2003년부터 지속된 위안화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환율의 조기 안정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결과적으로 위안화 절상은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던 시장이 쉬어가는 빌미를 제공한 셈"이라며 "예상되는 조정은 새로운 지수대 진입을 위한 진통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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