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체 컨설팅사업 열기/연쇄화조합연 사업본부발족 추진

◎수퍼협은 일업체와 제휴 이미 활동현재 유통 컨설팅전문 연구소가 몇군데 있으나 유통관련단체에서 컨설팅사업을 할 경우 수수료가 저렴한데다 회원사들의 접근도 용이해 유통업체들 사이에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연쇄화사업협동조합연합회는 중소 소매업 회원사들의 생존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사업을 준비중이라고 2일 밝혔다. 연합회 관계자는 『내년초쯤 컨설팅 사업본부를 발족시킬 계획 아래 상담, 연구, 교육, 모델 제시등 중소 소매업 지원시스템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10여명정도의 인원으로 출발하되 6개월여간의 준비단계를 거쳐 외부인력도 영입, 20∼30명 수준으로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연합회 회원사를 비롯한 중소 소매업의 컨설팅에는 유통현장 경험 및 노하우가 많은 전문가를 중심으로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한국수퍼체인협회는 이미 올초부터 일본 유통업 컨설팅회사인 H.I 코퍼레이션과 제휴, 유통 컨설팅 사업을 벌이고 있다.

수퍼체인협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회원사들에게 관련 자료의 정리나 제공만했으나 유통환경의 급변으로 컨설팅수준의 서비스가 필요하게 됐다』면서 『올한해는 시험단계였으나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협회는 컨설팅 담당조직인 유통연구소에 외부 연구원의 박사급 소장을 올연말께 영입하는 한편 연구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이효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