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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한국공연 신기록 세운다
입력2006-08-28 17:32:34
수정
2006.08.28 17:32:34
내달 외국인 관람객 100만명 돌파할듯
비언어 퍼포먼스 ‘난타’가 토종 한국 공연으로 처음 외국인 관람객 100만명 금자탑을 세운다.
난타의 제작사 PMC프러덕션은 내달 13일 외국인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100만번째 예약 관람객은 일본인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PMC프러덕션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외국인 관람객 등과 관련 인사들을 초청해 기념행사와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97년 공연을 시작한 난타는 2000년 전용관을 개관한 이후 만 6년 만인 올해 5월 국내 공연물로는 처음 8,000회 공연을 기록하기도 했다. ‘난타’ 이전 외국인 대상 상설공연으론 코리아하우스(한국의집)의 전통민속공연 등이 주를 이뤘지만 난타 전용관이 세워진 이후 정동극장 ‘전통예술무대’와 ‘두드락’,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지하철 1호선’ 등 국내 관람객 뿐 아니라 외국인까지 겨냥한 공연물들이 잇따라 등장하기 시작했다.
난타 전용관 성공에 이어 해외에서 호평을 받는 비언어 무술극 ‘점프’이 9월 1일 서울 종로 3가 옛 시네코아 건물 지하에 전용관을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PMC프러덕션은 난타의 후속작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비보이 공연 ‘Beat & B-boy’(가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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