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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인터뷰] 김재룡 한화증권 사장

김재룡(金載龍) 한화증권 사장은 22일 98회계연도(98.4~99.3) 흑자규모가 5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金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채권영업 부문을 전략 부문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98회계연도 결산실적은. ▲98년 4월부터 12월까지 21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현재와 같은 증시호황이 지속된다면 3월말 결산시 흑자규모가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자일정은. ▲오는 29일을 신주배정일로 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498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40% 할인율에 따라 주당 납입가격이 7,0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약 200억원의 주식발행 초과금이 발생해 자기자본이 크게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화전략 차원에서 특별히 중점을 두는 분야는. ▲한화증권은 지난 10여년간 채권영업 분야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에 관한 한 업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근 서울시와 지방채발행 관련 자문계약을 맺고 지방채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회사의 건전도는. ▲한화증권은 부실이 거의 없다. 상품주식은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고 채권상품은 100억원에 불과하다. 증권사 경영난의 주범인 회사채 지급보증도 300억원에 불과해 다른 경쟁증권사에 비해 크게 작은 규모이다. -여의도 본사사옥 매각이나 외국사와의 합작계획은. ▲미국계 휼렛패커드사에 여의도 본사사옥 매각을 추진했으나 이제 증시호황으로 입장이 바뀐 만큼 매각계획을 백지화했다. 외국사와의 합작도 추진했으나 이 역시 현재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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