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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단지] 공단입주업체 가동률 소폭 상승
입력2000-07-28 00:00:00
수정
2000.07.28 00:00:00
홍병문 기자
[국가산업단지] 공단입주업체 가동률 소폭 상승산단공 조사, 생산액도 증가
공단 입주업체들의 가동률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李孝鎭)이 구로, 반월, 구미, 창원, 여천 등 전국의 25개 주요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국가산업단지의 평균 가동률은 84.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보다 0.2%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4%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산업단지별로는 대기업 및 대규모 장치산업의 비중이 큰 전남 여천단지가 94.6%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 구미단지가 86.6%, 경남 온산단지가 86.5%로 평균치 이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반월 84.5%, 남동 83.5%, 울산 82.6%, 창원82.1%, 구로 81.2%, 시화 80.9% 등으로 조사됐다.
이 따라 산업단지의 생산도 5월과 비교해 0.3%포인트, 99년 보다는 24.2%포인트 상승한 14조2,9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의 PE품목 금수조치, 자동차 업계의 임금협상 지연 등 불안 요인이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PC,반도체 등 정보통신 분야의 성장세가 지속됐고 기계류 출하 증가, 주요 석유화학업체의 조업재개등 주변여건이 호전됐기 때문이다.
산단공 김병호(金炳浩) 기업지원처장은 『고용분야도 98년에는 IMF 영향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지난 해부터 산업단지 경기가 안정기조를 회복한 이후 소폭이나마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6월 말 전체 고용인원이 48만 9,727명으로 전월대비 0.8%포인트, 전년 동월대비 6.9%포인트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7/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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