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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생얼촬영 완전후회" 어느 정도길래!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서 다큐멘터리 송수정 역 맡아



전지현 "생얼 촬영, 완전 후회한다"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서 다큐멘터리 송수정 역 맡아 관련기사 • 황정민 "나를 '미친 놈'이라고 생각하지만.." • 전지현 "생얼촬영 완전후회" 어느 정도길래! • 털털한 전지현·섹시한 한석규 오~ 파격! • 손예진 '속살' vs 전지현 '쌩얼' 더 예쁜건.. • [말말말] 전지현 "아~ 자식들이.." 실언(?) • "오! 전지현 연기 잘하는 초능력 생겼네" • 전지현 "섹스-담배 사이에 고민을.." 고백 • 뽀글파마·바람둥이… 황정민 "우스워?" • 전지현 "사실 이번이 첫경험" 솔직(?) 고백 • 황정민 "할리우드 진출? 기본이 안되서.." • 황정민 "나 조연할래~" 백수역 자청! 왜? • 전지현 '이것이 진정한 생얼!' 딱걸렸다? • 비단결 포기(?) 전지현 앞머리 내린 이유 • 전지현과 첫 만남 황정민 헉! 촌티 줄줄~ 배우 전지현(27)이 영화 전편에 노메이크업으로 출연한 것에 대해 후회 반, 만족 반의 심경을 밝혔다.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감독 정윤철, 제작 CJ엔터테인먼트)에서 다큐멘터리 PD 송수정 역을 맡은 전지현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극장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영화에서 맨 얼굴을 드러내 주근깨까지 고스란히 공개됐다. 완전 후회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전지현이 맡은 송수정은 방송의 재미와 감동을 위해 조작 방송도 서슴지 않는 다큐멘터리 PD. 방송에 대한 스트레스로 담배를 입에 물고 살며 원형 탈모증까지 생겨 고생하던 와중에 어느날 자신이 슈퍼맨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황정민 역)을 취재하며 세상에 대한 다른 시선을 갖게 된다. 외모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송수경을 연기하기 위해 전지현은 영화 내내 흰 티셔츠에 바지 또는 니트 차림으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베이스 메이크업 조차 거의 하지 않은 상태로 맨 얼굴을 드러내 대형 스크린에 그의 주근깨가 점점이 셀 수 있을 만큼 나온다. 전지현은 이에 대해 "이번 영화를 촬영할 당시 현장에서 '완'이라는 단어에 말을 붙이는 것이 유행이었다. '완전 좋아'는 '완조', '너무 맛있어'는 '완맛'이라고 했다. 노메이크업 출연은 한 마디로 '완후'다. 완전 후회하면서 영화를 봤다"며 웃은 뒤 "한편으로 좋았던 점은 내 감정들이 거짓없이 진실되게 다가오는 것 같아서 좋았다. 평소 내 모습이 스타 혹은 화려함으로 비쳐 졌다면 '전지현도 저렇구나'하는 점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여배우들이 맨 얼굴을 그렇게 두려워하거나 긴장하지 않는다. 워낙 예쁜 분들도 많고. 나 같은 경우는 평소에 메이크업에 대해서 잘 모르고 워낙 무지한 편이다. 화장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다. 영화 속 진심이 맨 얼굴로 잘 전달됐을 것 같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엉뚱한 한 남자가 이웃을 위한 선행을 베풀면서 자신의 머리 속에 들어 있는 클립토나이트의 진실을 향해 한 발씩 다가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새 작품을 통해 감정 연기의 완급을 제대로 조절하며 다큐멘터리 PD 송수정에 생생히 다가간 전지현은 "열심히 했다. 꽤 잘한 부분도 많은데 정윤철 감독이 꽤 많이 잘랐더라.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다. 평가는 역시 관객에게 달린 것 아닌가"라며 자신의 연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속 송수정이 슈퍼맨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면서 서서히 세상을 보는 눈이 변화한 것에 대해 "나 같은 경우는 이번 영화를 찍고 나서 '나도 바뀌어야겠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슈퍼맨이 돼야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 송혜교 "전지현 비켜!" 대표얼굴 꿰찼다 ☞ 전지현 "섹스-담배 사이에 고민" 고백 ☞ 전지현 '액션' 할리우드에서도 통했다! ☞ "날 찍으려면 네가 와" 전지현 슈퍼파워! ☞ 전지현 홍콩 밀회? 동행남자 누구인가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입력시간 : 2008/01/21 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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