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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일본서 '대박'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일본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는 10월말 주당 판매량에서 애플 아이폰을 앞선데 이어 수요에 비해 턱없는 공급부족으로 인해 일본내 판매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가 긴급 추가 공급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는 NTT도코모를 통해 10월28부터 발매에 들어갔으며 선주문한 5만대가 단번에 다팔려 추가확보분 20만대도 곧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소비자들이 갤럭시S를 주문해도 1주 일 이상 걸려야 구입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당초 내년 초에 삼성전자에 추가공급을 요청할 방침이었으나 이를 앞당겨야하는 상황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애플 아이폰은 물론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를 압도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 다. 소니에릭슨의 경우 소니와 에릭슨의 합작사로 일본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휴대폰 업체이지 만 엑스페리아가 성능면에서 갤럭시S와 현격한 차이가 벌어진다고 지적을 받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IT블로그, 사이트에서는 “엑스페리아가 디스플레이. 동영상, 무게 등 전방위적인 면에서 갤 럭시에 뒤진다”며 혹평하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 1,00만대 등 2,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데 이어 내년에 는 두배인 4,000만대를 스마트폰 판매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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