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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는 중국 상하이 인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5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2015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에는 국내 기업 107개사가 참가했고, 중국 바이어 500여 명과 현지 관람객 1만여 명이 몰렸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 총 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류박람회는 한류와 비즈니스를 연계한 최초의 종합박람회로, 올해 중국에서 최초로 개최했다. 특히 상하이는 중국의 소비 트렌드와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중국의 경제중심지로, 한류가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어 한류마케팅이 필요한 국내 기업에게는 최적의 개최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 동안의 한·중 경제 협력을 무역과 투자가 이끌어 왔다면, 미래는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과 문화 서비스산업과 같은 창조 경제가 이끌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한류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보유 상품에 한류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해외진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체험행사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서라운드 뷰잉’으로로 꼽혔다. 여기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공연콘텐츠를 국내 중소기업 ‘드림메이커’의 ICT 기술을 사용한 3면 대형 멀티비전으로 상영했다. 한류와 중소기업이 만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대표적인 예다. 실제로 행사기간 중 상영되는 서라운딩 뷰잉은 티켓 접수 개시 5분 만에 매진되는 등 높은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코트라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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