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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ABS 3,800억 발행

국민은행은 15일 은행 계정의 부실자산을 대상으로 3,800억원 규모의 ABS를 오는 30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발행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공동주간사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이미 판매 마케팅을 시작했다.은행은 그동안 성업공사에 부실채권을 팔고 성업공사는 이 채권으로 ABS를 발행해왔다. 은행이 부실채권을 성업공사에 넘기지 않고 직접 ABS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행 대상은 고정 이하로 분류된 부실자산으로 담보로는 아파트·주택·근린상가 등이 포함돼 있다. 부실자산은 모두 5,100억원어치로 실사 결과 3,800억원으로 평가됐다. 만기별로는 1년 2,000억원, 2년 1,000억원, 3년 800억원이 발행된다. 이율은 발행 시점에서 정해지는데 회사채 수익률에 스프레드를 더하게 되며 회사채 수익률보다 아래로 정해질 수도 있다. 국민은행은 상환 부족분에 대해 자체적으로 지급을 보증하는 방법으로 신용을 보강하기로 했다. 한기석기자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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